작가 토마토수프・아카사카 츠네아키・편집부・기획부・칼럼 필자 좌담회
1. 좌담회에 언급된 매체 중 국내에 소개된 매체는 국내에 소개된 제목을 따랐고, 서적의 경우 번역자와 한국 출판사 및 한국 출판 연도를 병기했습니다.2. 캐릭터의 이름은 『천막의 자두가르』 한국 정발판의 표기를 따르되, 역사상의 인물을 가리키는 경우 국내 학회에서 통용되는 표기로 옮겼습니다.3. 칼럼 본문에는 없으나 이해를 돕기 위해 역자가 임의로 첨부한 이미지가 있습니다.4. 이해를 돕기 위해 원문의 의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의역한 부분이 있습니다.5. 해당 번역본에는 『천막의 자두가르』 한국 미정발본의 일부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당 번역본에 첨부된 미정발본 장면은 칼럼에 수록된 장면'만' 임의로 번역한 것입니다. (문제시 삭제, 정발 후 수정합니다. 미정발분 전부 직접 구매하여 읽고 있습니..
『천막의 자두가르를 더욱 재미있게!』 캐릭터 관계도와 간단 인물사전
해당 번역본에는 『천막의 자두가르』 한국 미정발본의 일부 장면과 추후 전개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다면 읽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본 칼럼은 만화 『천막의 자두가르』의 무대가 되는 땅의 역사나 문화를 연재 형식으로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최신화인 35막에서는 몽골 제국의 복잡한 정쟁이 또렷하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정치극에는 다양한 등장인물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이 따라오는 법… 이기에 이번에서는 만화 본편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인물 관계도와, 역사서나 연구 등을 바탕으로 한 간단한 인물 사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독자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캐릭터 관계도 (제35막의 무대가 되는 1236년 시점까지의 상태) | 인물사전 (가나..
『천막의 자두가르를 더욱 재미있게!』 을미적책籍冊과 병신년분봉分封
해당 번역본에는 『천막의 자두가르』 한국 미정발본의 일부 장면과 추후 전개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다면 읽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해당 번역본에 첨부된 미정발본 장면은 칼럼에 수록된 장면'만' 임의로 번역한 것입니다. (문제시 삭제, 정발 후 수정합니다. 미정발분 전부 직접 구매하여 읽고 있습니다.) 본 칼럼은 만화 『천막의 자두가르』의 무대가 되는 땅의 역사나 문화를 연재 형식으로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제34막에 주인공 파티마가 퇴레게네에게 몽골 제국이 옛 금나라 영토를 지배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위 컷에서 파티마가 말한 '강북은 전의 전쟁으로 금나라를 멸망시킨 후 몽골이 손에 넣은 지역을 가리킵니다.' '지금은 이 지역에 사는 정주민의..
몽골 제국 연구자에게 묻다⸻무라오카 히로시
본 칼럼은 만화 『천막의 자두가르』의 무대가 되는 땅의 역사나 문화를 연재 형식으로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지난 6월부터 방향성을 바꾸어 『천막의 자두가르』 독자이자 몽골 제국을 연구하는 연구자분들께 만화 속에 그려진 역사상의 사실이나 인물상에 대한 감상, 혹은 실제 역사와 결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읽을 때의 즐거움 등을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무라오카 히로시 씨와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속과 연구 주제를 알려 주세요. 류코쿠대학 역사학과 동양사학전공 소속입니다. (상세) 전공은 몽골제국사로, 특히 유라시아 동부에 존재했던 울루스와 그 역사상의 의의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몽골 제국 시대, 유라시아 각지에 칭기즈 칸의 자손이 만든 다양한 규모의 유목 집단을 ..
몽골 제국 연구자에게 묻다⸻욧카이치 야스히로
해당 번역본에는 『천막의 자두가르』 한국 미정발본의 일부 장면과 추후 전개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다면 읽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해당 번역본에 첨부된 미정발본 장면은 칼럼에 수록된 장면'만' 임의로 번역한 것입니다. (문제시 삭제, 정발 후 수정합니다. 미정발분 전부 직접 구매하여 읽고 있습니다.) 본 칼럼은 만화 『천막의 자두가르』의 무대가 되는 땅의 역사나 문화를 연재 형식으로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지난 6월부터 방향성을 바꾸어 『천막의 자두가르』 독자이자 몽골 제국을 연구하는 연구자분들께 만화 속에 그려진 역사상의 사실이나 인물상에 대한 감상, 혹은 실제 역사와 결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읽을 때의 즐거움 등을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욧카이..
몽골 제국 연구자에게 묻다⸻우노 노부히로
본 칼럼은 만화 『천막의 자두가르』의 무대가 되는 땅의 역사나 문화를 연재 형식으로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앞으로 몇 달간은 방향성을 바꾸어 『천막의 자두가르』 독자이자 몽골 제국을 연구하는 연구자분들께 만화 속에 그려진 역사상의 사실이나 인물상에 대한 감상, 혹은 실제 역사와 결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읽을 때의 즐거움 등을 인터뷰하려 합니다. 이번 인터뷰는 우노 노부히로 씨와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속과 연구 주제를 알려 주세요. 히로시마슈도대학 국제커뮤니티학부 국제정치학과의 우노 노부히로입니다. (상세) 전공은 몽골 제국사로, 인류학적/기후학적 시점으로 칭기즈 칸 시대부터 13세기 중반까지를 바라보는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자로 쓰인 사료가 아닌 화폐나..
몽골 제국 연구자에게 묻다⸻시라이시 노리유키
본 칼럼은 만화 『천막의 자두가르』의 무대가 되는 땅의 역사나 문화를 연재 형식으로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앞으로 몇 달간은 방향성을 바꾸어 『천막의 자두가르』 독자이자 몽골 제국을 연구하는 연구자분들께 만화 속에 그려진 역사상의 사실이나 인물상에 대한 감상, 혹은 실제 역사와 결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읽을 때의 즐거움 등을 인터뷰하려 합니다. 이번 인터뷰는 시라이시 노리유키 씨와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속과 연구 주제를 알려 주세요. 니가타대학 인문학부의 시라이시 노리유키라고 합니다. (상세) 전공은 몽골 고고학입니다. 칭기즈 칸 시대(13세기 초)에 몽골 고원에 살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복원하고, 이를 통해 칭기즈가 어째서 강대화해 몽골 제국이라는 큰 나라를 만들 수 있었..
몽골 제국 연구자에게 묻다⸻후나다 요시유키
본 칼럼은 만화 『천막의 자두가르』의 무대가 되는 땅의 역사나 문화를 연재 형식으로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이번 칼럼부터 몇 달은 방향성을 바꾸어 『천막의 자두가르』 독자이자 몽골 제국을 연구하는 연구자분들께 만화 속에 그려진 역사상의 사실이나 인물상에 대한 감상, 혹은 실제 역사와 결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읽을 때의 즐거움 등을 인터뷰하려 합니다. 첫 인터뷰는 후나다 요시유키 씨와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속과 연구 주제를 알려 주세요. 히로시마대학 대학원 인간사회과학연구소 문학부의 후나다 요시유키입니다. (상세) 몽골 제국사 전공이고, 그중에서도 몽골과 중국 그리고 그 근처 접경지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대원元울루스, 원나라를 연구의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천막의 자두가르를 더욱 재미있게!』 몽골 제국의 주군과 가신
해당 번역본에는 『천막의 자두가르』 한국 미정발본의 일부 장면과 추후 전개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다면 읽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해당 번역본에 첨부된 미정발본 장면은 칼럼에 수록된 장면'만' 임의로 번역한 것입니다. (문제시 삭제, 정발 후 수정합니다. 미정발분 전부 직접 구매하여 읽고 있습니다.) 본 칼럼은 만화 『천막의 자두가르』의 무대가 되는 땅의 역사나 문화를 연재 형식으로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제29막 후반부에서 오고타이 카안은 이르케의 죄를 불문에 부칩니다. 불문에 부치는 이유 중 하나로 오고타이는 '지금 믿을 수 있는 가신을 잃고 싶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죠. 이번 칼럼에서는 이 대사와 관련된 몽골 제국의 주군과 가신 관계를 소개하려 합니다...
『천막의 자두가르를 더욱 재미있게!』 몽골 제국 성립 전야 시대와 추구한 지도자상像
본 칼럼은 만화 『천막의 자두가르』의 무대가 되는 땅의 역사나 문화를 연재 형식으로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제28막에는 '만약 초원을 통일한 게 몽골족이 아니라 메르키트족이라면'이라는 대사가 등장합니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고 하지만, 실제 몽골 제국이 성립하기 전 시대의 상황을 생각해 보면, 조건이 조금만 달랐더라면 칭기즈 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지도자가 되었을 지도…?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몽골 제국이 성립하기 전 유라시아 대륙 중앙부는 어떤 상황이었는지와 칭기즈가 지도자가 된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소개하려 합니다. | 역사의 사이클 유라시아 대륙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의 역사를 긴 안목으로 보면, 대륙의 대부분을 거대 제국이 통일한 시대와 거대 제국이 차례로 위기를 맞이..
『천막의 자두가르를 더욱 재미있게!』 몽골 제국과 직물
본 칼럼은 만화 『천막의 자두가르』의 무대가 되는 땅의 역사나 문화를 연재 형식으로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직물⸻몽골 제국 사람들이 몸에 걸쳤던 옷을 주제로, 천에 초점을 맞추어 소개하려 합니다. 제27막 중반에 보락친이 상인에게 직물을 구입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당시 몽골 제국은 실제로는 어떤 색이나 촉감의 천으로 옷을 지어 입었을까요? | 호화롭고 화려한 옷차림 제27막과 같은 시기, 1233~1234년 몽골 제국을 방문한 팽대아의 기록 『흑달사략』에 따르면 당시 사람들의 복장은 아래와 같았던 모양입니다.⸻基服 、 右衽而方領 、 舊而氈毳革 、 新以紵絲金線 。 色用紅紫紺綠 、 紋以日月龍鳳 、 無貴賤等差。번역: 몽골 사람들의 옷은 오른쪽 옷섶(오른쪽 옷을 아래로, 왼쪽 옷을 위로 겹쳐 입는..
『천막의 자두가르를 더욱 재미있게!』 몽골 제국의 서방 원정
본 칼럼은 만화 『천막의 자두가르』의 무대가 되는 땅의 역사나 문화를 연재 형식으로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이번에는 몽골 제국의 서방 원정 중 1219년부터 1233년까지의 서방 원정을 소개하려 합니다. 제26막 중반에서 몽골 제국 2대 황제 오고타이가 서방으로부터의 사절을 알현하며 '몽골이 진군한 지도 벌써 14년인가….'라고 말했습니다. 제26막의 무대는 1233년 봄이니 그 14년 전은 1219년이 되겠네요. 1219년은 몽골 제국 초대 황제 칭기즈 칸이 아들이나 부하를 데리고 서쪽의 호라즘 샤아 왕조를 향한 원정을 시작한 해입니다. 1218년 몽골 제국의 통상通商단이 호라즘 샤 왕조가 다스리는 동북부의 도시 오트라르에서 스파이 혐의로 처형당한 것이 원정의 계기입니다. 원정의 결과를 대략적으로 적자..